의재미술관

   
  제목 : 2016 의재문화재단 레지던시 프로그램 결과발표전 오픈안내(2016. 12. 1.~2016. 12. 25.)  2016-12-01 13:41:39
  이름 : 운영자   [121.♡.119.129]
  조회 : 354    
2016 의재문화재단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일정에 따라 “거울(鏡): 비추다”展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거울은 사전적인 의미로 빛의 반사작용을 이용하여 상(像)이 맺힌 대상물을 비추는 도구를 말합니다. 작품 또한 작가의 예술정신이 형상으로 맺어져 관람자에게 비춰진다는 점에서 거울의 개념을 이번 전시의 주제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 주제인 거울이라는 개념은 외부대상을 단순히 반사하는 것이 아닌 작가의 흉중(胸中)에 맺힌 상을 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일반적인 거울의 뒷면에 수은이 있는 것과는 달리 그 뒷면에 수은이 아닌 작가의 마음이 있습니다. 이는 작가의 내면에서 상이 형성되고 이러한 상이 작품으로 반영됨을 의미합니다. 형상을 담고 비추는 거울은 담는 과정에서 채워지지만 다른 상을 맺기 위해서는 비우는 과정 또한 필요합니다.

 거울의 담고 비추며 채우고 비워진다는 의미를 세 가지 주제로 구분하여 전시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참여작가 가운데 수묵을 위주로 자연 풍경을 포함한 대상물을 표현하는 조양희 작가는 ‘담다’는 의미를, 동물의 형상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적 자아와 양면성을 드러내는 이두환 작가는 ‘비추다’는 의미를, 도예작업을 통해 도자기가 갖는 기능적인 측면과 예술적인 측면으로부터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온 김경아 작가는 ‘채우고 비우다’라는 의미를 주제로 출품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민족은 우주관에 있어서 천지인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우주의 생성과 조화의 주체로 인식하였습니다. 청빈한 사상가이자 실천적 계몽가로서의 삶을 추구했던 의재 허백련 선생 또한 천지인사상을 바탕으로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을 사랑하자는 삼애(三愛)사상을 실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의재선생의 삼애사상을 유지(遺志)로 계승하는 동시에, 천지인 사상을 각 참여작가들의 작품과 연결하여 전시를 기획하였습니다.

전 시 명 :2016 의재문화재단 레지던시 프로그램“거울(鏡): 비추다”展
전시장소 : 의재미술관 전시실
전시기간 : 2016.12.1.-12.25(프리오프닝:12.1.pm4:00)
참여작가: 김경아,이두환,조양희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의재미술관 학예실 전화 062) 222-3040나 이메일 2223040@naver.com 을 통해 가능합니다.